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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관심이 쏠리는 포지션은 공격수다. 가장 먼저 부상 중인 '타깃형 스트라이커'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의 합류 여부가 '핫 이슈'다. 부정적이다. 둘 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이동국은 태국 파타야에서 휴식과 재활 중이다. 김신욱은 이미 소속팀에서 발탁 불가 의사를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도 훈련시간 때 활용 가치가 높은 공격수를 선호하고 있다. 대안은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찾으려 했다. 이정협(23·상주) 강수일(27·제주) 황의조(22·성남) 이종호(22·전남) 이용재(23·나가사키) 등 5명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들이 훈련과 실전 점검까지 끝냈다. 모두 '절실함'과 '배고픔'을 발산하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이 던졌던 '깜짝 발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 명이라도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대이변이다. 그나마 이정협이 돋보였다. 제주 특훈 마지막날 자체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어필했다. 그러나 불안 요소는 국제무대 경쟁력이다. A매치 경험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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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공격진에는 붙박이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다. 좌우 측면에 손흥민(22·레버쿠젠)과 이청용(26·볼턴)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남태희(23·레퀴야)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이청용과 남태희다. 이청용은 볼턴 공격의 핵으로 매 경기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일 밀월전에선 결승골을 도왔다. 닐 레넌 볼턴 감독은 "이청용은 말 그대로 월드클래스"라고 극찬했다. 남태희도 19일 알 코르전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4대2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여기에 김민우(사간도스)와 한교원(이상 24·전북)도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와 한교원은 제주 전훈에서 측면 강화를 위한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의 핵이었다. 구자철(25·마인츠)의 합류도 예상된다. 구자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12경기(컵대회 1경기 포함)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는 구자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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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수비진에는 각 포지션당 두 명씩 이름을 올린다. 좌측 풀백부터 살펴보면, 김진수(22·호펜하임)와 홍 철(24·수원)이 유력해 보인다. 윤석영(24·QPR)도 경쟁 자원이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1일 리버풀전에서 전반 26분경 왼발목 부상을 했다. 윤석영은 부상 직후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교체됐다. 중앙 수비에선 곽태휘(33·알 힐랄)가 강하게 어필했다. 곽태휘는 19일 알 카리티야트전에서 골맛을 보며 '골 넣는 수비수'로 부활했다. 수비수들에게도 공격수 못지 않은 공격력을 강조하는 슈틸리케 감독도 곽태휘 카드를 버리기 쉽지 않다. 또 김영권(24·광저우 헝다)과 김주영(26·서울)도 제주 특훈에서 절정의 몸 상태를 보였다. 센터백의 마지막 한 자리는 미정이다.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란 카드가 있지만, 장현수를 뽑아 멀티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장현수를 센터백 자원으로 돌릴 경우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한국영의 합류가 확정적이다. 오른쪽 풀백에는 '정신적 지주' 차두리(34·서울)와 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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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