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 재 감독은 "종아리가 약간 찢어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언제 돌아올 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당분간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KCC 측은 "하승진이 며칠 전 연습을 했는데, 아직도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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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한 부상 부위는 종아리 근육이다. 많이 찢어지진 않았지만, 부분적인 파열이 있는 상태다.
군 복무 이후 올해 KCC에 가세한 하승진은 시즌 전 몸무게를 10kg 정도 감량했다.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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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21의 대형센터인 그는 뛰어난 하드웨어를 지녔다. 하지만 테크닉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높이는 뛰어나지만, 슛 결정력은 그리 높지 않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 평균 26분3초를 뛰면서 1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은 매우 준수하다. 그러나 세밀한 약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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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트랜지션의 약점이 있다. 2점슛 야투율이 53.4%에 불과하고 자유투도 58.6%다. 때문에 승부처에 투입하기 쉽지 않다. 자유투 성공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상대팀에서 승부처에서 파울을 하면 1~2점 싸움에서 대응이 쉽지 않다.
KCC는 하승진 외에 김태술과 박경상도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때문에 시즌 전 우승후보로 예상됐던 KCC는 수비력이 좋은 신명호 정민수 정희재 등을 투입해 '저득점, 저실점'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승진의 복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종아리 근육의 경우 회복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거구를 자랑하는 하승진의 경우 더욱 그렇다. 돌아온다고 해도 반등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트랜지션에 대한 약점 때문에 속공 역습을 많이 허용하기 때문이다. '하승진 딜레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