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 밥 먹여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혁을 외쳤다. 31일 신년사를 통해서다. ''개혁이 밥 먹여준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행하지 않으면 돌아올 것도 없다'(공행공반·空行空返 )는 말처럼 오직 국가 백년대계만을 생각하며 개혁을 완수해 내겠습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우선 개선의 희망속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밝혔다. '올해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성장세, 유가하락, 확장적 거시정책 등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 엔저, 산유국 경제 등 불확실한 위협요인들이 많고,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와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저하 등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직되고 이중적인 노동시장, 공공부문의 비효율성, 현장과 괴리된 교육시스템, 금융권 보신주의 등 구조적 개혁과제들이 쌓이고 쌓여 적폐가 됐고,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폐의 개혁을 강조했다.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꼭 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적폐야말로 우리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몸통이고 이를 제때 고치지 못하면 국민들이 후불로 비용을 치르게 된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개혁과 함께 경제활성화 노력도 병행해 경제체력을 키우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청년, 여성, 노인, 비정규직, 자영업자, 중소기업, 전통시장이 기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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