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화가 단단히 난 모양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가진 토트넘과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3대5로 패했다.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첼시는 이날 패배로 승점 46에 골득실 +25, 44득점 19득점으로 맨시티와 모든 부분에서 동률이 됐다. 한때 무패 우승까지 점쳐졌던 첼시의 몰락은 결국 체력부담 탓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경기를 지켜본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다소 다른 듯 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5실점보다 다른 부분에 더 충격을 받고 있다. 3일 동안 믿을 수 없는 2번의 판정에 매우 심한 타격을 받게 된 게 충격적"이라고 심판 판정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전반전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손으로 볼을 건드린 부분을 두고 "주심은 (베르통언과) 불과 10m 거리에 있었으면서도 휘슬을 불지 않았다"며 "우리들은 승패가 갈리지만 심판은 그렇지 않다. 이런 판정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만약 또 패한다면 지난 뉴캐슬전처럼 패하고 싶다. 당시 주심은 깨끗한 판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에당 아자르를 두고도 "아자르는 매 경기 상대 선수들의 타깃이 되고 있으나, 주심은 이를 모른 체 한다"며 "이러다간 언젠가 우리 모두 아자르를 잃게 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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