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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은 2015년 호주아시안컵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국대표팀을 지휘했던 핌 베어벡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오만은 (감독을 자주 바꾸는)이라크,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르게 폴 르 갱 감독 체제를 유지했다. 오랫동안 팀을 이끈 르 갱 감독의 지도 아래 팀의 기틀이 잡혔다. 지난 11월 열린 걸프컵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며 오만에 높은 점수를 줬다. 오만 역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르 갱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험난한 도전이지만 호주, 한국과 같은 강호도 우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가 더는 약체가 아니고 괴롭힐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상대가 이미 잘 안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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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비는 여전히 문제을 보였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놓치는 모습이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는 알 합시(위건)라는 수준급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지만 포백의 조직력은 다소 약했다. 르 갱 감독은 걸프컵에서도 매 경기 포백라인에 손을 댈 정도로 아직 확실한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전에서도 후반 13분과 15분, 2분 사이에 압둘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상대가 뒷 공간을 노릴 때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이청용(볼턴) 등 빠르고 개인기가 좋은 2선 공격수들을 보유한 슈틸리케호는 이 지점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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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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