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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은 이날 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역대 통산리바운드 2위에 올랐다. 13시즌 동안 총 3830개를 잡아내면서, 2위 조니 맥도웰(3829개)의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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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김현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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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분52초를 뛰면서 그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허 웅과 함께 외곽 압박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보이지 않는 김현중 효과였다. 그 사이 베테랑 가드 박지현은 체력비축을 할 수 있었고, 동부는 불안했던 경기 초반 스코어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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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오리온스 최대 아킬레스건
2쿼터 오리온스는 긴장해야 했다. 1쿼터 힘을 비축한 동부가 본격적으로 반격을 할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박병우의 3점포를 시작으로 무려 연속 15득점이 터졌다. 오리온스는 실책이 겹쳐지면서 2쿼터 6분3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김주성과 리차드슨이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김주성의 속공과, 박지현의 3점포까지 폭발했다. 여기에 주목할 부분은 리차드슨과 김주성의 득점 과정이다. 동부는 빠른 패스 게임에 의한 오픈 찬스로 확률높은 미드 레인지 점프슛을 넣었다. 동부의 완숙한 조직력을 보여주는 장면. 게다가 위에서 지적한 오리온스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외곽 로테이션 수비의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겹쳐진 극과 극 결과였다. 결국 37-27, 역전한 동부의 10점 차 리드로 전반전이 끝났다.
●가르시아와 리차드슨의 신경전
동부는 계속 기세를 이어갔다. 박지현과 박병우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다. 47-32로 스코어는 벌어졌다. 이때 사이먼(4반칙)과 길렌워터(3반칙)가 나란히 파울 트러블이 걸렸다.
이때부터 오리온스 찰스 가르시아와 동부 앤서니 리처드슨의 자존심 대결이 불꽃튀었다.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던 두 선수. 코트에서 넘어진 가르시아가 동부의 속공 상황에서 리차드슨의 손을 고의로 잡았다. U2 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준다)을 선언받았다. 가르시아의 속공 덩크가 리차드슨의 효율적인 제지로 실패했다. 가르시아는 코트에 넘어진 뒤 발을 구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반칙상황이 아니었고, 파울이 불리지도 않았다. 그러자 자극받은 리차드슨도 무리한 1대1 공격으로 동부 공격 흐름을 끊었다. 결국 5.3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3점포로 오리온스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53-47, 동부의 리드.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으로 김주성과 윤호영은 체력적 부담이 많아진 상황이었다. 두 팀의 극심한 신경전으로 경기 흥미도는 극도로 올라간 점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가르시아의 뼈아픈 5반칙 퇴장
3쿼터 체력전의 영향은 곧바로 나타났다. 동부의 발걸음은 느려지기 시작했다.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그 틈을 이승현과 허일영이 뚫었다. 가르시아의 속공까지 터지면서 연속 9득점. 56-54, 오리온스가 결국 역전했다. 기세를 탄 오리온스는 강한 압박과 체력전으로 동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확실히 오리온스의 페이스였다. 여기에 잘 싸우던 가르시아가 쓸데없는 반칙을 했다. 파울트러블에 걸려 있던 가르시아는 스크린하던 김주성과 충돌, 그대로 밀어버렸다. 허무하게 5반칙. 가르시아는 그동안 동부의 높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트랜지션을 강하게 한 공로가 있었다. 이 부분은 동부를 너무나 곤혹스럽게 했다.
가르시아가 빠져나가자 오리온스는 부작용이 너무 많았다. 기본적으로 압박이 사라졌고, 경기 스피드가 뚝 떨어져 버렸다. 동부 입장에서는 김주성과 윤호영이 골밑을 자유롭게 파고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길렌워터의 경우 수비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범위가 너무 좁아, 동부의 높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동부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압박에서 자유로운 리차드슨은 미드 레인지 점퍼를 꽂았고, 박병우가 속공 3점포와 골밑슛 등 5연속 득점했다. 박병우(16득점)는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5반칙 퇴장했지만,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오리온스는 다시 골밑의 길렌워터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루트로 득점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64-60으로 동부가 재역전한 경기종료 2분26초. 리차드슨은 시원한 골밑 슬램덩크를 작렬시켰다. 결국 분위기를 내준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김주성은 경기 막판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1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역대 리바운드 2위에 올랐다. 1위는 서장훈(5235개)이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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