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빠진 볼턴이 FA컵 32강에 진출했다.
볼턴은 4일(한국시각) 마크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위건과의 2014~201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 32강전에 안착했다. 아시안컵 차출된 이청용없이 치른 첫 경기였다. 볼턴은 후반 30분 자크 클러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닐 레던 감독은 전술의 핵인 이청용의 이탈에 시스템을 바꿨다. 이청용은 4-2-3-1에서 섀도 스트라이커에 포진했다. 이날 4-4-2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청용의 빈자리를 메운 클러프가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레넌 감독은 클러프에 대해 "이청용과 닮은 선수"라며 "클러프는 축구 지능이 대단하다. 재능이 넘친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전반전을 마치고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내가 할 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 아마 오늘 내가 볼턴에 온 후 최고의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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