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이 없었다. 이청용(볼턴)은 이틀 전,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이날 합류했다. 이청용은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전반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둘의 공백은 컸다. 손흥민(레버쿠젠)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슈틸리케호가 4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퍼텍스타디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호주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 리허설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가동했다. 손흥민의 원톱 보직 변경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원톱에는 이근호(엘 자이시)가 포진한 가운데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조영철(카타르SC)이 위치했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구자철(마인츠)이 섰다. '더블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주호(마인츠)와 한국영(카타르SC)이 호흡을 맞췄다. 좌우 윙백에는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창수(가시와레이솔)가 출격한 가운데 중앙 수비에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김주영(FC서울)이 포진했다. 오른쪽 윙백 차두리(서울)는 무릎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골문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켰다.
기성용과 이청용을 제외하고 21명의 태극전사들은 지난달 27일 출국했다. 호흡을 맞춘 지 일주일이 흘렀다. 여전히 섬세함이 떨어졌다. 조직력은 기대 이하였다. 공격 라인에선 손흥민 외에 보이지 않았다. 3개의 유효 슈팅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회심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장면이 가장 아까웠다.
조영철은 겉돌았고, 이근호와 구자철도 기대이하였다. 역습의 날카로움은 없었다. 완급 조절에 실패했다. 중원의 한국영과 박주호, 수비수들도 어긋나는 장면을 종종 연출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적극성도 떨어졌고, 전반 28분 김진현의 선방이 아니었더라면 알 아비드의 오버헤드킥은 실점이나 다름없었다.
후반 45분이 남았다. 승패가 무의미한 평가전이지만, 희망은 보여줘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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