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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걱정의 시선도 많았다. 대학과는 다른 프로 세계에서 이승현이 어정쩡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지배하는 골밑에는 못들어갈 것이고, 외곽에서 플레이하자니 수비와 스피드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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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프로농구 A 감독은 이승현에 대해 "한계가 분명하다. 지금 역할은 단순 3점슈터다. 처음 이승현이 데뷔할 때 이 모습을 기대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승현의 플레이를 보면 포스트보다는 외곽 위주의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그것도 스스로 만드는 슛이 아니다. 외곽에 있다 받아먹는 3점슛이 대부분이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4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 부문 전체 11위. 각 팀 간판 슈터들과 경쟁 중이다. 팀 선배이자 리그 수준급 슈터인 허일영(1.55개)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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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의 최근 행보를 보면 딱 맞는 말. 오리온스는 개막 후 8연승을 달렸다. 신인 이승현도 잘해줬지만,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 하지만 지금은 17승16패 5할 승률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길렌워터가 상대 전력 분석망에 걸려들었고, 최근 몸상태까지 좋지 않다. 길렌워터 효과가 줄어들며 오리온스의 팀 성적도 추락하고 있다. 현재 다른 포지션에서 오리온스의 힘이 더 커질 가능성은 크게 없어 보인다. 잠재력을 갖춘 이승현 자리에서 파괴력을 길러내야 한다. 그동안 이승현은 길렌워터 파괴력, 신인의 한계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한정된 역할 만을 해왔다. 이번 시즌 추 감독이 받아든 가장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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