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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사상 유례없는 최장기 국립대 총장 부재 사태속에서 치러진 무려 5번째 선거였다. 2015년 새해 아침, 한체대의 선거 열기는 뜨거웠다. 2013년 3월12일 김종욱 전 총장 임기만료 이후 무려 23개월째 수장없이 표류했다. 대행체제의 파행이 이어졌다. 한체대가 스스로 뽑은 후보들이 교육부의 최종 심의에서 4차례나 줄줄이 낙마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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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견 발표에 나선 기호 1번 최관용 한체대 교수는 유도선수, 유도 지도자 및 교수 출신, '43년 체육 전문인'으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한체대 2회 졸업생으로 33년간 한체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누구보다 한체대를 사랑하고, 한체대를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33년간 성실한 교직자, 체육인으로 살아왔다. 이번 선거가 한체대 구성원 모두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말로 소견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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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총장 선거위원 선출이 시작됐고 교수, 직원, 동문, 학부모 등 각계 대표로 구성된 47인 선거인단이 현장 투표에 참여했다. 오후 1시40분경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36대11, 한체대의 선택은 3선 의원 출신 김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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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순위로 지명된 김 후보 역시 정부 인준에 대한 강력한 소망을 드러냈다. 3선 국회의원으로, 재산등록 등 고위 공직자 검증 절차를 이미 거친 만큼 교육부 제청 및 인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방심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한체대 모두의 염원은 하루빨리 교육부로부터 총장 임명을 받는 것이다. 총장 부재 사태가 23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곧 졸업식이 있을 텐데, 올해 졸업장에도 '권한대행'이라는 글씨가 씌어야 하느냐 하는 우려가 크다. 선거보다 교육부 인준을 받는 것이 더 마음 쓰인다"고 털어놨다. 외부인사인 자신에 대한 절대적 지지에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염원, 외풍을 막아내고, 침체된 학교에 예산을 챙겨올 일꾼을 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하고 평온한 선거분위기에 대해서도 "교육부 임명에 대한 걱정과 열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떠한 잡음도 없이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이번만큼은 인준을 반드시 받아내야한다는 열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체대는 이날 결정된 총장 임용 1-2순위 후보 명단을 7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섯번째 공이 또다시 교육부로 넘어갔다. 한체대가 2월 졸업식, 3월 입학식 전까지 새 총장을 맞겠다는 강력한 희망을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의 대응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체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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