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포항 트리오를 데려오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6일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는 "포항의 김다솔 이광훈 윤준성이 대전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김다솔과 윤준성은 완전 이적, 이광훈은 임대다. 전날 이현호(제주) 박희성(성남) 안현식(고양)을 데려온 대전은 포항 트리오까지 영입하며 2일 사이에 6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대전은 공수에 걸쳐 전력을 강화하며 다가오는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진주고-연세대를 거친 김다솔은 2010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러나 신화용 골키퍼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신화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야만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2012년 12경기에 출전한 것이 한 시즌 최다 출전이었다. 대전에서 반전을 노리기로 했다. 김다솔은 김선규와 주전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유스출신인 이광훈은 2012년 1군 유니폼을 입었다. 재능만큼은 최고였지만 두터운 스쿼드 벽에 막혔다. 이광훈은 1m72의 작은 키를 보유했지만, 허를 찌르는 개인기와 돌파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미 연령별대표팀을 거쳐 성장하고 있는 기대주다. 2012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선 한국의 우승을 이끈 멤버였다. 지난해 톨롱컵 21세 이하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윤준성은 대전에서 다시 센터백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 공격수로 깜짝 변신한 윤준성은 대전 이적을 통해 주 포지션으로 복귀한다. 1m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스피드, 판단력을 지닌 장래가 촉망되는 중앙 수비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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