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완전체'가 임박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각) 맨유의 수비수 루크 쇼와 미드필더 달레이 블린트가 오는 12일 사우샘프턴 전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쇼는 지난 예오빌 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하지만 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월 17일 네덜란드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결장중이던 블린트 역시 사우샘프턴 전이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블린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를 소화하는 '멀티맨'이다.
맨유는 미드필더로 전향한 웨인 루니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가운데, 후안 마타도 첼시 시절의 에이스 포스를 발하고 있다. 로빈 판 페르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컨디션도 회복세다. 아직 라다멜 팔카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팔카오 역시 적어도 체력적으로는 제 궤도에 올라섰다.
골치를 썩였던 중앙수비진도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패트릭 맥네어까지 모두 부상에서 벗어났다. 이들을 보호할 수비형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맨유는 11경기 무패(8승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블린트가 체력 부담을 느끼는 캐릭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맨유 의료진은 예오빌 전에서 광대뼈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하파엘도 마스크를 쓰고 조만간 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블린트의 복귀가 확정적인 지금, 햄스트링 이상으로 빠진 애슐리 영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라인업이 갖춰졌다.
판 할 감독의 올시즌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톱4'였다. 맨유는 부상악몽에 시달리면서도 리그 3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판 할이 완전체로 돌아온 맨유로 자신의 장담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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