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FA컵 결승전 진출을 열망했다.
로저스 감독은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FA컵 결승전에 오른다면 스티븐 제라드를 위해 그보다 더 좋은 마지막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FA컵 결승전 날짜다. 이번 시즌 FA컵 결승은 5월 30일 열린다. 이는 제라드의 생일이기도 하다.
제라드는 17년간 리버풀에서 뛰었다. FA컵 우승은 2001년과 2006년 2번 경험했다. 2012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FA컵이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뛰는 마지막 대회다. 제라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로 이적한다.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것이 제라드의 각오다.
제라드 역시 "(FA컵 결승전이 열리는)웸블리에서 리버풀 생활을 끝내는 것은 큰 바람이다. 나는 FA컵을 보면서 자랐다. 마지막까지 함께 있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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