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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다. 입소문과 논란이 전 세대에 빠르게 전파되면서 눈덩이가 뭉쳐지듯 관객이 늘고 있다. '국제시장'의 잠재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시간이 갈수록 눈이 뭉쳐지듯 불어나는 추세다. 개봉 3주차이자 가장 최근 주말 이틀 관객수(118만4805명)가 개봉 첫 주말 관객수(89만7133명)보다 많았다. 32% 증가된 수치다. 개봉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째 800만을 돌파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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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영화. 최근 한국영화나 외화 모두 많아져 희소성이 살짝 줄어든 수치. 하지만 여전히 어마어마한 대기록이다.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 '국제시장'을 피땀 흘려 만든 사람들에게 특히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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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에게도 '천만'의 의미는 남다르다. 2009년 '해운대'(1132만4433명)를 통해 천만감독에 등극한데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리게 되는 셈. '해운대'의 스코어를 넘어 개인 최다 흥행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도 큰 영광이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이 천만을 돌파할 경우 '명량'에 이어 한해 두차례 천만 영화(개봉일 기준)를 배출하게 된다. 지난해 '7번방의 선물'과 '변호인'으로 한해 두차례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배급사 NEW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준 쾌거다.
한편, '국제시장'은 꿈이 있었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느라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가장 덕수를 통해 풍파 속에 살아온 우리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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