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가 오만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이날 경기서 슈틸리케호는 전반 중반 김창수(30·가시와)가 부상하는 돌발변수와 오만의 수비에 막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막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긴패스를 활용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46분 조영철(26·카타르SC)이 선제골까지 얻어내면서 후반전을 기대케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영철을 원톱으로 놓고 손흥민(23·레버쿠젠) 구자철(26·마인츠) 이청용(27·볼턴)을 2선에 놓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과 박주호(28·마인츠)를 세웠고, 포백 라인은 김진수(23·호펜하임) 김주영(27·FC서울) 장현수(24·광저우 부리) 김창수를 배치했다. 골문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에게 맡겼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가슴 철렁한 순간이 나왔다. 오만이 한국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스로인 상황에서 사이드를 마크하던 김창수가 밀려 넘어지며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김창수는 의무진 부축을 받으며 사이드라인 바깥으로 나가 치료를 받았으나,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한숨을 돌렸다.
한국은 전반 5분 구자철이 아크 왼쪽에서 호쾌한 오른발슛을 시도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기성용이 시도한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주영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6분 오만의 골킥을 차단한 기성용이 센터서클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볼을 손흥민이 오만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오른쪽을 맞고 튀어 나오면서 땅을 쳤다. 하지만 전반 19분 김창수가 결국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차두리(35·FC서울)가 긴급투입됐다.
5명의 수비수를 둔 오만도 그냥 당하진 않았다. 전반 21분 한국 수비진이 어수선한 틈을 타 문전 오른쪽으로 돌파, 골키퍼 김진현까지 끌어낸 뒤 패스를 연결했다. 김주영이 클리어 하면서 다행히 위기를 넘겼지만 실점으로 연결될 만한 상황이었다.
한국은 줄기차게 공세에 나섰다. 전반 23분 손흥민, 전반 24분 차두리가 잇달아 오만 골문을 정조준 했다. 오만은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35분엔 김진수가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벽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9분 김주영의 파울로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내주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킥이 크게 벗어나면서 균형을 이어갔다. 전반 44분엔 손흥민이 오만 골문 30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무회전슛으로 연결했으나, 알 합시의 선방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종료 직전 터졌다. 전반 46분 구자철이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을 알 합시가 쳐냈으나, 쇄도하던 조영철이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전반전을 1골차로 앞선 채 마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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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조영철을 원톱으로 놓고 손흥민(23·레버쿠젠) 구자철(26·마인츠) 이청용(27·볼턴)을 2선에 놓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과 박주호(28·마인츠)를 세웠고, 포백 라인은 김진수(23·호펜하임) 김주영(27·FC서울) 장현수(24·광저우 부리) 김창수를 배치했다. 골문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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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5분 구자철이 아크 왼쪽에서 호쾌한 오른발슛을 시도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기성용이 시도한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주영이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6분 오만의 골킥을 차단한 기성용이 센터서클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볼을 손흥민이 오만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오른쪽을 맞고 튀어 나오면서 땅을 쳤다. 하지만 전반 19분 김창수가 결국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차두리(35·FC서울)가 긴급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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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줄기차게 공세에 나섰다. 전반 23분 손흥민, 전반 24분 차두리가 잇달아 오만 골문을 정조준 했다. 오만은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35분엔 김진수가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벽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9분 김주영의 파울로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내주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킥이 크게 벗어나면서 균형을 이어갔다. 전반 44분엔 손흥민이 오만 골문 30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무회전슛으로 연결했으나, 알 합시의 선방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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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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