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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엑손 모바일오픈서 통산 9번째 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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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개인 통산 9번째 투어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이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 복식 결승에서 후안 모나코(아르헨티나)와 짝을 이뤄 율리안 크로블레-필리프 오스발트(이상 오스트리아)조를 2대0(6-3 6-4)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충격 탈락한 나달은 단식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복식에서 회복했다. 9번의 복식 대회 우승 중 네 차례를 이 대회에서 수확하는 인연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 대회 단식 우승자인 나달은 2005년과 2009년 2011년에 이 대회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나달 등 특급스타들이 줄줄이 탈락한 단식에서는 토마시 베르디흐(체코)와 다비드 페레르(스페인)가 결승에서 대결을 펼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