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의 영예를 안은 사우디아라비아 나시르 알 샴라니(알 힐랄)가 도중하차했다. 부상으로 호주 아시안컵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우디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각) "알 샴라니가 복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워져 제외했다. 미드필더 이브라힘 갈렙으로 선수를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알 샴라니는 지난해 알 힐랄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으로 이끈 활약으로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돌출행동에 말도 많았다. 웨스턴시드니(호주)와의 결승전에선 상대 선수를 리로 들이받고 침을 뱉어 8경기 징계를 받았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지난달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는 경기를 마치고 선수 통로에 몸을 내민 팬을 밀치고 관중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기행'으로 더 많은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사우디는 알 샴라니의 이탈로 공격력이 약해졌다. 사우디는 이날 오후 5시 브리즈번에서 중국과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북한과 우즈베키스탄도 B조에 포진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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