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꺾고 2015년 호주아시안컵 첫 승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이 우승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즈벡은 10일(한국시각) 시드니의 호주스타디움에서 가진 북한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17분 터진 이고르 세르게프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우즈벡은 전후반 내내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북한을 압박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선방에 막혀 1골을 얻는데 그쳤다.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박광룡의 헤딩슛에 실점해 무승부에 그칠 뻔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이 보여준 모습에 만족한다. 더 많은 골을 얻고 싶었지만, 후반에 많은 찬스를 놓친게 아쉽다"고 평했다. 그는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전반전은 치열한 승부였다"며 "이제는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 박광룡의 헤딩슛을 막아낸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를 두고는 "무승부에 그칠 뻔했던 순간이었다. 뛰어난 선방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우즈벡은 14일 브리즈번에서 중국과 B조 2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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