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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은 정상 컨디션은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 출격이 유력했던 이근호는 조영철과 다시 경쟁 선상에 섰다.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경우 '조커'인 이정협과도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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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의 강점은 크게 두 가지다. 중동에 강했다. 이근호는 자신의 A매치 19골 중 11골을 중동팀을 상대로 터트렸다. 특히 쿠웨이트의 감독인 나빌 말룰 감독과 한 달전까지만 해도 엘 자이시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말룰 감독이 갑작스럽게 쿠웨이트 지휘봉을 잡으면서 적으로 만나게 됐다. 말룰 감독의 전술, 성향을 잘 아는 이근호다. 적을 알수록 공략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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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도 강렬하다. 이번 대회가 이근호의 두 번째 아시안컵이다. 2007년 동남아시아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던 이근호는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출전하며 아시안컵과 첫 인연을 맺었다. 81분 출전이 전부였다. 그러나 두 번째로 출전한 아시안컵에서 그는 공격진의 '맏형'이 됐다. 공격진을 이끌어야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오만과의 1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과연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이근호가 두 번째 아시안컵의 첫 출전 기회를 얻게 될까.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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