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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카타르대회에서도 부상 악령은 여전했다. 대회 직전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무릎을 다쳤다.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다. 잇몸으로 때웠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맹활약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2승1무로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주전 스트라이커 부상의 악령은 8강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이란과의 8강전에서 공격수들은 침묵했다. 연장전 들어 윤빛가람의 중거리슛 덕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일본과의 4강전이 문제였다. 박지성이 분전했지만 최전방이 문제였다. 철저하게 침묵했다. 한국의 2골은 미드필더 기성용과 수비수 황재원이 넣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3연속 실축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을 누른 일본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위. 박주영만 있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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