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EPL을 떠나는 제라드에게 "모든 스트라이커의 꿈"이라는 찬사를 바쳤다.
해설위원 데뷔를 앞둔 앙리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라드의 LA 갤럭시행에 대해 "적절한 시기(leaving at the right time)"라고 말했다.
앙리는 "제라드는 영리한 선수다. 미국프로축구(MLS)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LA 갤럭시는 매년 리그 우승을 다투는 좋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앙리는 "제라드는 제라드다. 요즘 몇몇 사람들이 제라드를 평하는 걸 듣고 절로 웃음이 났다"라며 "제라드는 폴 스콜스와 함께 막을 수 없는 미드필더"라고 평했다.
앙리는 "그는 팀원을 행복하게 해준다. 제라드는 모든 스트라이커의 꿈(He is the dream for any striker)"이라며 "(페르난도) 토레스나 (루이스)수아레스, 제라드와 함께 뛰었던 모든 공격수가 나와 똑같이 답할 것이다. 지금도 수비 사이를 가르는 그의 침투 패스는 매섭다"이라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최근 17년간 정들었던 리버풀과의 이별은 선언한 바 있다. 제라드는 오는 7월부터 LA 갤럭시에서 뛰게 된다.
마지막으로 앙리는 "리버풀이 어떤 선수를 데려와도 제라드를 대신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제라드의 대체자가 아닌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한다"라고 충고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활약한 앙리는 226골을 터뜨리며 EPL 우승컵을 2번이나 들어올린 바 있다. 앙리는 19일 아스널-맨체스터시티 전을 통해 해설자로 데뷔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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