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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먹고, 3골을 넣은 기적같은 승리였다. 한국여자축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4위전 2대0 승리 이후 무려 5년동안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5경기에서 2무3패, 절대 열세였다. 윤 감독 역시 부임 이후 4경기에서 1무3패로 고전했다. 지난 5월 베트남아시안컵 3-4위전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종료 직전 양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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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을 앞두고 윤 감독의 선택은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였다. 지난해 아시안컵 중국전, 동점골의 주인공이다. 센터포워드 유영아는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20분, 33분 잇달아 2골을 내준 지 1분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지소연의 PK 동점골을 유도한 것도 유영아였다. 박스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치명적인 반칙을 유도했다. 윤 감독은 "(유)영아는 작년 아시안컵 중국전에서도 교체로 들어가 제몫을 했다. 중국전 비디오를 보면서 마음을 굳혔다. 이번에도 자기 역할을 100% 해줬다"며 흐뭇해 했다. 몸살 기운으로 결장한 '캡틴' 조소현을 대신한 '얼짱 에이스' 심서연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조소현 대신 심서연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려세웠다. 이영주와 볼란치로 나서, 정말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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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거짓말같은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후반 17분 '지메시' 지소연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5분 '베테랑' 전가을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28분, 중국의 PK는 '맏언니' 김정미가 온몸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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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격수들이 언제든 어디서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윤덕여호의 최대 장점이다. 캐나다전에서 여민지, 중국전에서 유영아, 지소연, 전가을이 잇달아 골맛을 봤다. 윤 감독은 "우리 공격라인은 특정선수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두가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선수"라고 말했다. 1차전 캐나다전에서 후반 교체투입한 에이스 박은선은 아껴두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목, 허리가 좋지않아, 재활훈련 중에 대회에 나섰다. 운동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이 있다. 팀에 힘이 되겠다는 본인의 의지는 강하지만, 목표는 결국 6월 월드컵이다. 필요할 때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필요하다. 무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5일 멕시코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캐나다가 2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1승1패, 중국과 멕시코가 나란히 1무1패를 기록중이다. 멕시코는 중국과 득점없이 비겼고, 캐나다에 1대2로 졌다. FIFA랭킹 45위 멕시코전을 앞두고 윤 감독은 긴장감 늦추지 않았다. "멕시코가 랭킹은 우리보다 처지지만, 방심할 수 없다. 우리도 중국보다 랭킹이 처지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오지 않나. 멕시코도 캐나다월드컵에 출전한다. 우리와 한조에 속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코스타리카전에 대비한 좋은 훈련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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