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빠서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이자 러시아 출신 슈퍼모델 이리나 샤크 측이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의 이유를 밝혔다. 1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발롱도르 2연패 위업을 이룬 스위스 취리히 시상식장에 샤크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았다. 메시가 오랜 연인 안토넬라 로쿠조를 동반한 가운데 호날두는 어머니와 아들 호날두 주니어만을 대동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호날두는 샤크와 4년 넘게 연인관계를 지속해왔다.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CF를 함께 찍고, 보그 커버모델로 함께 나서는 등 세기의 커플로 공개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샤크와 동반해 남다른 금슬을 과시했던 호날두가 '나홀로' 시상식장에 들어서자 팬들이 의혹의 시선을 보냈고,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 소감에서 샤크를 언급하지 않았고, 이리나 역시 축하 메시지를 따로 공개하지 않는 등 일련의 분위기에 팬들과 언론의 의구심은 증폭됐다. 시상식 직후 이리나가 트위터 계정에서 호날두를 '언팔(팔로우를 끊음)'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화설, 결별설이 제기됐다.
샤크의 홍보 대행사측은 뒤늦게 "사전에 약속된 일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발롱도르 시상식 일정이 그녀의 스케줄과 맞지 않았다. 그 외에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샤크 본인이 침묵하는 가운데, 축구팬들은 그녀가 나흘전 마지막 SNS 게시물을 통해 몰디브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잇달아 올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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