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최약체 뉴욕 닉스가 대서양 건너 영국 런던에서도 패했다.
뉴욕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밀워키 벅스에 79대95로 힘없이 무너졌다. 런던 매치는 NBA가 국제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마케팅 경기로 매년 런던에서 열리는데, 이번에는 그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AP는 이날 'NBA 최악의 승률을 기록중인 뉴욕이 최근 27경기에서 26패를 당한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NBA라는 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한 런던 매치의 홍보 효과는 아주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뉴욕은 카멜론 앤서니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25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객관적인 전력과 집중력 차이를 극복하기는 힘들었다. 뉴욕은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이날 패배로 뉴욕은 5승36패를 마크, NBA 전체 최하위를 면치 못했고, 팀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도 '16'으로 늘었다.
반면, 밀워키는 O.J. 메이요가 22득점, 브랜든 나이트가 20득점을 넣는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마요는 경기후 "우리에게는 굉장한 여행이었다. 팀워크가 매우 좋았고, 관광도 매우 즐거웠다. 의미있는 여행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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