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3연패를 끊고 이번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KCC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전자랜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9대6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벗어난 KCC는 10승26패를 마크했다.
국보급 센터 하승진의 부상으로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위기에서 KCC는 경기 시작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1쿼터서 리드를 잡은 이후 단 한 번도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커슨이 내외곽에 걸친 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가드 김태술은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외곽포를 차단했다. 특히 김태술은 공격에서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어시스트는 2개에 그쳤다.
김태술은 경기 후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져 어려웠다. 하지만 마무리를 잘해서 이겼다"면서 "어시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슛을 많이 쏴야 한다. 이전에는 어시스트에만 치중하다 보니 기회가 안났다. 20년간 농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꼴찌를 한 적이 없다. 내 농구 인생에 꼴찌라는 단어가 안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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