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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 오만전이 끝난 뒤 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호주 캔버라의 이상 기후 때문이었다. 인후통을 없었지만, 고열에다 설사까지 하면서 식중독 또는 장염을 의심했다. 피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 바이러스에 의한 문제는 아니었다. 대표팀 주치의는 감기로 결론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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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었다. 코와 입 등 호흡기관 계통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다. 특별 관리 대상자였다. 14일 브리즈번에 입성한 뒤 페리파크 내 YMCA에서 가진 첫 공식훈련에서도 관리를 받았다. 당초 가벼운 조깅으로 훈련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바람에 조깅마저도 취소됐다. 차양막이 처진 스탠드에 앉아 동료들의 훈련 과정만 지켜봤다. 결국 손흥민에게 이른 복귀 지시가 내려졌다. 구자철 김창수와 함께 훈련 도중 호텔로 먼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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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고강도 훈련에서 제외됐다. 패스 훈련에는 참가했지만, 슈팅과 미니게임 등 근육이 갑자기 놀랄만한 훈련에선 제외됐다. 16일 호주전 대비 마지막 훈련에서는 비조끼조에서 훈련했다. 조끼는 조영철(26·카타르SC) 구자철(26·마인츠) 기성용(26·스완지시티) 이정협(24·상주) 남태희(24·레퀴야) 한국영(25·카타르SC) 김민우(25·사간도스) 이명주(25·알 아인) 장현수(24·광저우 부리)가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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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에서도 차두리가 필요했다. 호주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아 힘과 제공권을 활용한 축구를 구사한다. 파워 면에선 밀리지 않는 차두리였기 때문에 호주전에 출전할 듯했다. 그러나 차두리 역시 전날 훈련에서 손흥민과 함께 조끼를 입지 않았다. 김창수가 100% 회복됐다. 타박을 입었던 오른허벅지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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