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은 없다고 선언했다.
최 감독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공격과 수비를 강화했다. 공격진에는 에닝요와 에두, 유창현을 합류시켰다. 수비진에는 조성환과 김형일이 들어왔다. 반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문제다. 김남일은 교토로 이적했다. 신형민은 상주에 입대했다. 다들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를 걱정했다.
최 감독은 "고민을 했다. 신형민과 김남일처럼 특출난 선수가 있다면 영입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선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대안은 기존 선수들이다. 정 훈과 권경원이다. 최 감독은 "정 훈은 활동량이 상당하다. 수비력도 수준 이상이다. 볼을 끊었을 때 나가는 것만 보완하면 된다"고 했다. 권경원에 대해서는 "1m88이다. 피지컬로는 상대를 압도한다. 기술도 좋다. 다만 불필요한 반칙이 많다. 타이밍도 반 박자 느리다. 전지훈련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제 2의 대안도 있다. 최 감독은 "수비수인 김기희와 최보경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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