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에도 국제무대에서 '세계2강' 펜싱코리아의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
조희제 코치가 이끄는 남자에페 대표팀이 지난 24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펼쳐진 남자에페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프랑스를 30대29, 한 포인트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진선(31·화성시청), 박경두(31·해남군청), 박상영(20·한체대), 정승화(34·부산광역시청) 등이 나선 이번 대회에서 남자에페대표팀은 눈부신 팀워크와 철저한 위기관리로 유럽 강호들을 줄줄이 물리쳤다. 8강에서 홈팀 독일을 44대43, 1점차로 꺾고 4강에 올랐고, 4강에서 헝가리를 45대29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에스토니아 탈린월드컵 결승전에 이어 또다시 프랑스를 연파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광저우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베테랑 정승화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의 기쁨을 나눴다. 24일, 서른한번째 생일을 맞은 펜싱스타 정진선에게도 이날 우승은 최고의 선물이 됐다. 지난해 생일에는 이탈리오 레냐노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정진선은 2년 연속 생일에 국제무대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박상영이 6위, 박경두가 9위, 정진선이 10위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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