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전반 한 때 10점 차까지 리드하다 결국 패했다. 기본적인 수비가 잘 되지 않았고, 실책도 많았다.
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후반에 너무 패스가 안 돌아갔다. 리오(라이온스)나 트로이(길렌워터)가 2~3중 트랩이 들어오면 전반전처럼 패스흐름이 원활해야 하는데, 공격을 고집했다"며 "공격에 실패한 뒤 만회하려다 수비까지 집중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했다.
오리온스는 2쿼터까지 3점슛 11개를 넣었다. 3점슛 성공률(69%. 16개 시도 11개 성공)도 매우 좋았다. 추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그게(3점슛 11개 성공)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다. 볼이 잘 돌아가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그러지 못했다"며 "팀 플레이와 디펜스에 대한 애착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LG의 경기력을 언급했다. 추 감독은 "LG 게임을 보더라도 공격도 좋았지만, 김시래나 데이본 제퍼슨의 디펜스가 좋았다. 이런 부분을 더욱 높게 평가하고 싶다. 수비가 꾸준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팀 전체적으로 분발하도록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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