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재건에 대해 '쉽지 않은 일'이라고 평했다.
모예스 감독은 오는 1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를 (퍼거슨이 있던)과거처럼 돌려놓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예스 감독은 맨유 시절 추진하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당시 토트넘) 영입에 대해 "베일 영입은 실제로 진행됐었다. 베일이야말로 맨유를 과거의 명문팀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베일 영입에 성공했다면 굉장한 성공으로 기록됐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맨유에서 해임되지도 않았을 텐데, 아쉽게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갈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주제는 자연스럽게 그가 실패했던 맨유의 리빌딩으로 이어졌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의 리빌딩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감독도 짧은 시간에 맨유를 과거의 위상으로 돌려놓을 수는 없다"라며 "루이스 판 할은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지만, 나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모예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에버턴 감독일 때 베일과는 자주 대결했었다. 이번에도 베일을 집중마크해 잘 막아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의 자신감이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0라운드까지 5승7무8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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