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2015년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카타르는 31일(한국시각) 도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폴란드를 31대29로 꺾었다. 1938년 창설되어 올해까지 24회째를 맞는 남자핸드볼선수권에서 비유럽권 국가가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비유럽국가 최고성적은 2001년과 2005년 이집트, 튀니지가 각각 기록한 4위다.
카타르는 유럽 출신 베테랑 선수들을 귀화시켜 전력이 급상승 했다. 고란 스토야노비치, 엘다르 메미세비치, 보르자 비달 등 유럽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들이 카타르 국적을 취득했다. 이들을 앞세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던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독일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카타르는 세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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