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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완전히 오리온스의 분위기. 공격, 수비 모두 완벽했다. 공격은 커트인, 백도어 플레이가 시도하는 족족 성공되고 외곽슈도 정확했다. 반면, SK는 또다시 지역방어에 울어야 했다. 박상오가 탈장수술로 빠진 후 3번 포지션의 외곽 공격력이 허약해진 SK를 상대로 그동안 대부분의 팀들이 2-3 지역방어를 사용해왔다. 오리온스도 마찬가지였고, SK는 이 수비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그렇게 1쿼터가 22-10 오리온스의 리드로 종료됐다. SK가 상대 지역방어를 깨지 못한다면 가망성이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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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어쩔 수 없이 지역방어 봉인을 풀었다. 이제부터는 헤인즈의 쇼타임. SK 상대들이 지역방어를 서는 가장 큰 이유는 대인방어를 할 때 수비를 우습게 뚫어버리는 헤인즈 때문이었다. 하지만 SK가 지역방어 격파 해답을 찾은 것으로 생각한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대인방어를 선택했고, 이 때부터 헤인즈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27득점을 했는데, 전반에는 8점에 그쳤었다. 헤인즈가 판을 휘저으면 단순히 그의 득점 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공격 찬스가 파생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게 SK 농구를 강하게 만드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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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경기는 66대56 SK의 승리였다. 4연승이다.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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