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 속남보라가 이필모와 잊지 못할 첫 만남을 가졌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이 유치한 말다툼을 이어가며, '티격태격' 신선한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지난 달 31일 방송한 5회에서는 말숙(윤미라)때문에 화가나 길거리로 뛰쳐나온 순정(남보라)과 '진심원조통닭'을 찾아 배회하던 순철(이필모)이 길 한복판에서 정면 충돌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고로 인해 아끼던 재킷에 커피를 쏟은 순철을 본체만체 제 길을 걸어가는 순정의 당당한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기도 했다.
또 순정의 뻔뻔한 태도에 화가 난 순철이 길을 막아선 채 잘잘못을 따지자, 이에 지지 않고 "제가 말을 안 하고 가니까 아저씨가 잘하고 제가 잘못한 걸로 보이시죠. 아저씨 비즈니스 재킷에 커피 쏟은 것만 보이시고, 제 머릿속에 난 혹은 안보이시죠? 제가 아파도 참고 갔던 이유는 제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거든요. 그러니까 웬만하면 그만 시비거시고, 아저씨도 아저씨 갈 길을 가시죠"라며 '이순정표' 속사포 말대답으로 순철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극 말미에는 "어우, 꼰대~", "되게 시끄럽네" 등 순철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독설 2연발 공격을 이어나가 순철과의 첫 만남에서 압승을 거두며 당돌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렇게 잊을 수 없는 코믹한 첫 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남보라는 앞으로도 이필모와 함께 '티격태격' 신선한 '케미'를 선보이며 '내반반'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은 오창석과는 어떠한 만남을 이어갈지 세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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