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상무에서 전역한 김현민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공동 6위로 복귀했다.
kt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0대6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20승22패를 기록한 kt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복귀했다. 김현민이 15득점 4리바운드, 오코사는 13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후 kt 전창진 감독은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경기력에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이어 "삼성의 수비가 썩 좋은 편이 아닌데 70점밖에 못 넣는 걸 보면, 앞으로 경기가 많이 걱정된다"고 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상실해서 힘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체력적인 부분이나, 자신감 같은 부분이 부족하다. 중요한 시점에 세 경기를 힘들게 하며 졌다. 상당히 많이 침체돼 있었다"며 "남은 경기를 최선을 다해 치르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공격력에 대한 부분이 자신감에서 좋아지거나, 수비를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1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김현민에 대해서는 "그나마 우리 팀에서 에너지가 많이 남아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오늘은 김승원이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서 더이상 나가지 못해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현민은 지난달 29일 전자랜드전에서 12득점 9리바운드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이날도 김현민이 유일하게 빛났지만, 전 감독은 김현민에게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전 감독은 "오늘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시즌 종료 후에 많은 훈련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오늘 경기에서 유일하게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어 "현민이가 입대 전보다 늘었다고 보는 건 자신감이다. 입대 전에는 지금보다 더 투박했고, 상황에 맞는 움직임이나 동작들이 좋지 않았다. 그 부분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실내=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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