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성남 FC의 '치타' 김태환(26)을 영입하며 2015시즌을 대비한 전력강화를 이어갔다.
울산은 2일 "측면 미드필더 김태환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에서 국가대표급 기량을 인정받는 선수"라며 "성남에서 함께 발을 맞췄던 제파로프와 함께 울산의 허리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를 지낸 김태환은 2010년 FC 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래 통산 125경기 10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 성남으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70경기 8득점 8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K리그의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김태환은 공간창출 능력이 좋고,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넓은 활동반경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돋보이는 선수다. 김태환은 지난해 성남에서 36경기를 출전하는 꾸준한 내구성과 더불어 K리그 최다인 169회의 크로스로 존재감을 보였다. 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양동현과의 조합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김태환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구단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너무나 오고 싶었던 팀"이라며 "좋은 감독님, 좋은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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