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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은 4-3-3 시스템에서 베스트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아시안컵 전 경기에 출전했다.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한국의 공수를 조율했다. 패스는 거리, 방향 모두 환상적이었다. 노련한 키핑력도 과시했다. 기성용은 408개의 패스를 뿌려내며 패스 횟수에서 아시안컵 전체 1위에 올랐다. 패스 성공률은 93.1%, 클래스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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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차두리도 명불허전이었다. 그는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영리한 경기 운영, 강력한 체력을 앞세워 상대를 농락했다. 차두리는 최고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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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호주도 팀 케이힐, 마시모 루옹고, 트렌트 세인스버리, 맷 라이언 등 4명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돌풍을 이끌며 득점왕에 오른 알리 마쿱트와 오마르 압둘라흐만, 이스마일(이라크)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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