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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그였다. 그가 가졌던 선수 발탁의 철학은 '제로 베이스'였다. 선입견 없이 재능있는 선수를 보려고 했다. K리그 첫 관전은 지난해 9월 10일 수원-울산의 K리그 클래식 경기였다. 슈틸리케 감독의 눈은 K리그 클래식에만 고정되지 않았다. 시야을 넓혔다. 챌린지(2부 리그)와 대학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숨겨진 보석을 찾으려고 애썼다. 지난해 10월 18일에는 대전-안양의 챌린지 경기를 지켜봤다. 주말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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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스케줄은 계속 이어졌다. 12월 중순부터 K리거와 중국, 일본 J리거를 소집해 제주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아시안컵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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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의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 축구는 환희를 맛봤다. 비록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한은 풀지 못했지만,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아픔을 치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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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에는 K리그에 더 큰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3월 두 차례 A매치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는 슈틸리케호는 6월부터 월드컵 2차 예선을 시작한다. 2차 예선에선 약체와 붙을 가능성이 커 국내파 중심의 파격적인 운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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