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이 첼시 수비수 라이언 버틀란드를 완전 영입했다.
사우샘프턴은 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전한다. 버틀란드를 첼시로부터 완전 영입했다"라며 "버틀란드의 계약은 오는 2019년까지"라고 밝혔다.
버틀란드는 첼시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 여름 사우샘프턴 합류 직후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탄탄한 수비 뿐만 아니라 오버래핑 때는 매서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력 강화에도 일조했다. 지난 시즌 루크 쇼(현 맨유)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확고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여름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는 '엑소더스'로 위기를 맞았던 사우샘프턴은 버틀란드와 또다른 임대생 토비 알더베이렐트 등의 활약 속에 리그 최소 실점 1위의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도 일찌감치 버틀란드의 완전 영입을 서두른 끝에 결실을 맺었다. 현지 언론들은 버틀란드의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82억원)부터 1000만 파운드(약 165억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시즌 전 암울했던 예상과 달리 첼시,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리그 내 빅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4위를 질주하고 있다. 버틀란드의 완전 영입으로 이 같은 기세에는 날개를 단 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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