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논란 한예진 국립오페라단장
'전문성 논란'에 휩싸인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사퇴할 뜻이 없음을 확고히 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한예진 국립오페라단장은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자격 논란에 대해 "지켜보고 평가해달라"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예진 단장은 자격 논란 외에도 경력 조작 의혹까지 휩싸여있다. 한예진 단장은 2014년부터 상명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를 맡았지만, 문체부가 낸 자료에는 2003년부터라고 기록되어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한예진 단장은 "문체부 발표처럼 문체부 내 기록 오류"라며 "의도가 없는 오기일 뿐이다. 상명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있다가 객원 교수로 임명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문체부는 한예진 단장에 대해 '세계 오페라 흐름에 정통하다'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지만, 한예진 단장은 "오페라 제작경험은 없다. 제작하려고 한 적이 있을 뿐"이라며 "나는 세계적인 사람이 아니다. 오페라 제작자로서의 경험은 없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예진 단장은 "피추천인인 만큼 나는 인선 과정에 대해 알지 못한다. 다른 분들이 지켜보고 평가해주셨으면 한다"라며 물러나지 않을 뜻을 공고히 했다. 한예진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 장르와의 융합 및 오디션 캐스팅 등 향후 국립오페라단의 운영 방향도 밝혔다.
한국오페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한예진 단장의 전문성과 경륜이 단장 직을 맡기엔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경력 조작 의혹에 대해 사문서 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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