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17 바르셀로나)를 둘러싸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줄다리기가 격화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 영입에 공을 들인다는 3일 스페인 일간 '마르카' 보도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절대 "이승우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어줄 수 없다"고 방어막을 쳤다.
스페인 일간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이승우를 차세대 가장 중요한 유망주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이승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4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승우는 에이전트인 전 바르셀로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의 동생 페레 과르디올라를 통해 지난해 새로운 계약을 했다.
향후 4년간 바르셀로나에 머물면서 파격적인 대우를 받기로 이미 양측이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승우를 잡아달라는) 알베르트 푸이그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감독의 적극적인 요구도 계약이 성사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우가 FIFA 제재에 묶여 18세가 되는 내년 1월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도 이적이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쓴 호셉 캅데빌라는 오랫동안 이승우를 눈여겨보며 자주 기사를 썼던 기자다.
이승우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달 중순부터 스페인 언론의 주요 이슈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나서서 영입을 주도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클럽의 양대 산맥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 유망주를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를 펼치면서 이승우의 존재감은 높아져 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재훈 기자 sisyph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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