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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거짓말처럼 기회를 잡았다. 레드냅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강등권을 헤매는 극도의 부진속에 투지 넘치는, 헌신적인 수비수 윤석영을 떠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리버풀전에서 스털링을 꽁꽁 묶어내는 눈부신 투혼으로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어진 애스턴빌라전 승리를 지켜내며 개리 네빌 등 레전드로부터 "나보다 낫다"는 극찬도 받았다. 최근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스털링, 아흐본라허, 아구에로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드냅의 뒤늦은 신임속에 윤석영은 지난해 12월21일 웨스트브롬위치전까지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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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레스 퍼디난드 코치와 크리스 램지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하게 된다. 코치진들은 훈련장에서 성실하고 경기장에서 치열한 윤석영의 진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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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는 8일 홈에서 열리는 4위 사우스햄턴전이다. 사우스햄턴이 올시즌 돌풍의 팀이긴 하지만, 최근 크리스탈필리스, 스완지시티에 연패했다. 지난해 9월 원정 맞대결에선 1대2로 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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