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흔들리고 있다.
후반기 열린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전반기 17경기에서 14승3무를 거뒀던 명실공히 최강팀이기에 더욱 놀라운 결과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2분 아르연 로번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27분 베네딕트 회베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충격적인 1대4 대패를 당했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이 흔들리고 있는 이유는 수비진의 균열 때문이다. 전반기 19경기서 단 4실점만을 허용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이 후반기 두 경기 만에 다섯 골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도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퇴장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다. 극강의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서 순항을 거듭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은 그래도 별 어려움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 확률은 약간 줄어 99.8%다. 문제는 유럽챔피언스리그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토너먼트다.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질 경우 탈락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위기 시험대는 이때가 될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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