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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과 사토의 추억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K리그 무대를 평정하고 2001년 제프 이치하라(현 제프 지바) 유니폼을 입은 최 감독은 2003년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73경기 54골로 최전성기를 달렸다. 2000년 제프 이치하라에 입단한 프로 2년차 사토에게 최 감독은 '하늘 같은 선배'이자 '우상'이었다. 당시의 기억을 토대로 사토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1시즌 연속 J리그 두 자릿수 득점 및 트리플 크라운(MVP·득점왕·리그 베스트11)을 달성했고, 꿈에 그리던 일본 대표팀 유니폼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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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시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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