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기회가 됐다."
창원 LG 세이커스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전주 KCC 이지스전 승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시래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7대67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지난 6일 원주 동부 프로미에 지며 11연승에서 연승이 멈췄는데, KCC전 승리로 반전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38득점을 몰아친 제퍼슨의 활약도 좋았지만, 김시래의 영리한 경기 운영도 좋았다. 고비 때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해준 부분도 좋았다.
김시래는 경기 후 "연승이 끊겨 조금은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이겨 반전의 기회가 됐다"라고 말하며 "솔직히 오늘 잘한 경기는 아니다. 막판 상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런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시래는 "연승 끊겼을 때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여온 연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쳤다. 우리 할 것만 잘 한다면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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