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아스널에 패배를 안긴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각)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외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케인에게 두 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했다.
경기를 마친 벵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상대팀 공격수의 대표팀 선발을 주장했다. 벵거 감독은 "그 정도 골을 넣은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는다면, 케인이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케인은 올시즌 22골을 터트렸다. 마침 이날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직접 현장에서 케인의 활약을 지켜봤다.
케인은 아일랜드계 혈통이다. 그러나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기를 원한다. 이미 잉글랜드의 17세 이하 대표팀과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반면 호지슨 감독은 아직 케인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3월에 리투아니아와 유로 2016년 예선을 치른다. 과연 최전방 공격수 선발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호지슨 감독이 케인을 전격 선발하게 될까. 3월 A매치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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