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파워' 찰리 오스틴(퀸즈파크레인저스)의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경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기의 QPR 구단과 팬들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일이다.
오스틴은 8일 새벽(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홈경기에서 오른발을 다쳤다. 강등권 QPR에서 나홀로 13골을 몰아치며 '수호신'으로 활약해온 팀내 최다 득점자다. 올시즌 QPR이 넣은 24골 중 절반이 넘는 13골을 책임졌다. 오스틴은 이날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 직후 오른발 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레드냅 감독의 전격 사임 직후 반전을 노린 QPR은 이날 사디로오 마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지난해 12월27일 이후 8경기에서 2무6패,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엎친데 덮친격, QPR에게 해결사 오스틴의 부상 소식은 '재앙'이었다. 오스틴은 디에구 코스타(17골), 세르히오 아구에로(14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국적의 선수로는 올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중이다.
당초 시즌 아웃을 예상했지만, QPR은 9일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오스틴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알렸다. '찰리 오스틴은 오른발에 멍이 들었다. 화요일 선덜랜드 원정은 출전하기 어려울 것같지만,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고 확인했다.
오스틴 본인도 병원 진료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뼈가 부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 1~2주 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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