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펠레' 지코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선임 6개월 만에 경질 카드를 꺼내든 일본축구협회를 통렬히 비판했다.
지코 감독은 8일 일본 TBS 심야방송에 출연해 "아기레 감독의 과거를 조사하지 않은 채 선임했던 일본축구협회에 실수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은 계약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며 "(계약 당사자의) 의혹 문제 만으로도 일본 문화에선 좋지 않게 비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기 감독은 일본에서 경험을 쌓으며 일본을 잘 아는 감독이 되야 할 것"이라며 "레오나르두는 일본 대표팀 감독에 애착이 있는 것 같다. AC밀란, 인터 밀란 등에서 감독직을 맡은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코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지휘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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