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파괴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프리메라리가 신기록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골이 아닌 도움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누에보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 전에서 5-2로 승리, 1위 레알 마드리드에서 승점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터뜨린 골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의 골을 도우며 2개의 도움을 추가했다. 메시는 이로써 라리가 통산 10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현재 라리가 도움 최고 기록은 루이스 피구(은퇴)의 106개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최전방 공격수답게 라리가 통산 최다골, 한 시즌 최다골, 한 해 최다골 등 수많은 골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의 종합적 공격력을 평가하려면 골 뿐만 아니라 기막힌 A패스 능력과 공간창출능력도 포함시켜야한다. 메시는 올시즌 한때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도맡는 등 남다른 패싱력의 소유자다. 라리가 통산 105개에 달하는 도움이 이를 증명한다.
메시는 지난해 말 팀의 부진에 따른 온갖 구설수와 위기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후 메시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이 같은 소문을 떨쳐버렸다. 특히 올해 들어 메시는 데포르티보전 해트트릭, 엘체 전 2골 2도움에 이어 빌바오 전 1골 2도움까지 라리가 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메시는 오는 16일 레반테 전, 22일 말라가 전, 혹은 다음달 1일 그라나다 전에서 라리가 통산 도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기록파괴자'가 또 하나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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