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맞은 여성이 브래지어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퓨전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아마조니안시에 사는 메데이로스라는 여성이 총에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는 것.
상점 종업원인 그녀는 절도 사건이 발생해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범인이 쏜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총에 맞고 쓰러지는 순간 왼쪽 가슴이 매우 뜨거웠다"며 당시 입었던 블랙 레이스 브래지어와 총알을 현지 방송에 공개했다.
총알은 브래지어 안에서 발견됐으며 그녀는 큰 부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남편도 인터뷰에서 "총에 맞은 아내가 숨진 것으로 알았다"며 "이는 기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에 공개된 그녀의 드레스를 보면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경찰은 범인이 쏜 총알이 어딘가에 부딪히면서 그녀에게 충격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