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에는 과연 '때'가 있는 것일까?
늑장부린 결혼에는 대가가 따른다 vs 몸의 나이보다는 마음의 나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직장인이 결혼하고 싶어질 때는 과연 언제일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3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28.70%가 '내 편이 없다고 느껴질 때'라고 답했다.
두번째로는 '퇴근 후 춥고 깜깜한 집에 혼자 들어설 때'가 14.8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또래의 동료로부터 청첩장을 받았을 때' (12.04%), '혼자 밥먹을 때' (10.19%), '혼자있는데 아플 때' (9.26%), 데이트 비용이 너무 많이 지출될 때' (8.33%), '동료들이 배우자와 자식자랑을 할 때' (7.41%), '결혼한 동료의 패션 또는 외모가 세련되어졌을 때' (5.55%), '목표했던 결혼자금이 다 모아진 통장을 볼 때' (3.70%) 순 이었다.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답으로는 '아니다'라는 의견이 56.36%를 차지했다.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다'가 45.37%를 차지했다. '내 편이 생기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가 (29.63%), '노후에 외롭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12.04%, '삶이 윤택해진다' (7.41%), '다들 하니까 해야한다' (5.55%) 순 이었다.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주위에 결혼 후 생기는 문제점을 많이 봐서'가 38.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싱글의 삶을 즐기고 싶어서' (25.23%), '누군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서'가 (17.14%), '가사와 육아에 자신이 없어서' (12.28%),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7.06%)로 나타났다.
'결혼할 때는 언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배우자로서 좋을 만한 사람이 생겼을 때' 라는 대답이 38.89%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심적으로 준비가 되었을 때' (26.85%), '결혼자금이 충분히 마련되었을 때' (17.59%), '안정된 직장을 가졌을 때' (12.96%), '언제든지 상관없다' (3.70%)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결혼 적정 나이'를 물었더니 '30~33세'라고 답한 직장인이 59.09% 였으며 '27~29세' (20.91%), '34~36세' (12.73%), '24~26세' (3.64%), '37~39세' (2.73%), '40세 이상' (0.91%)로 나타났다.
'적정 결혼 자금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6천만원~1억'이 38.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1억~2억' (23.33%), '5천만원~6천만원' (15.00%), '4천만원~5천만원' (23.34%) 순서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3천만원~4천만원' (33.86%), '4천만원~5천만원' (29.17%), '5천만원~6천만원' (20.83%), '6천만원~1억' (8.33%) 순 이었으며 '1억~2억'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7.81%를 차지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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